최지만, ATL전 6회 대수비 출장...2타수 무안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02 11: 46

[OSEN=이인환 인턴기자] 최지만(26, 뉴욕 양키스)이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 조지스타인브레이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 6회초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침묵했지만 양키스는 8-7로 승리했다. 양키스는 초반 타자들이 맹활약하며 8점을 먼저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2년 연속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최지만은 첫 시범경기서 6회초 1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애틀랜타의 좌완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30)를 상대로 크리스 카터(30)를 1루로 선발 기용했다. 2017시즌 양키스의 주전 1루수로 예상되는 그렉 버드(24)는 휴식을 취했다.

선발로 나선 카터는 지난 2016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41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던 선수다. 하지만 2할2푼2리의 타율과 3할2푼1리의 출루율이 단점으로 지적받았다. 시즌이 종료 후 카터는 밀워키에서 방출되어 1년 350만 달러 계약을 제시한 양키스로 이적했다.
카터는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는 무사 2,3루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카터는 삼진을 당했다.. 단점으로 지적된 정확성이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카터의 부진 속에 최지만은 6회초 교체 출전했다. 최지만은 출전하자마자 수비에서 2루수 피트 코즈마(28)의 어려운 송구를 잡아내 병살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지만도 공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최지만은 6회말 첫 타석에서 애틀란타의 좌완 투수 션 뉴컴(23)을 상대로 초구를 건드려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8회말 2사 2루의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완 투수 에릭 오플래허티(32)를 상대로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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