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코리아가 기업용 PC 4종을 새롭게 공개했다.
HP코리아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안성과 성능이 보다 향상돼 업무 생산성을 높여 주는 노트북(HP 엘리트북 x360), 태블릿(HP 프로 x2), 미니 데스크톱(HP 엘리트 슬라이스), 미니 워크스테이션(HP Z2 미니) 각 1종씩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들은 '미래의 사무실(Office of the Future)'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반영하고 있다. 인터넷망에만 연결되면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한 방식으로 사무실이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 이동성, 생산성, 보안성의 중요성이 강조돼 있다.
또 4종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프로에 최적화 돼 있고 엘리트북 x360과 프로 x2는 미국 국방성 표준 테스트(MIL-STD 810G)를 통과한 검증된 내구성과 신뢰성을 지녔다.
우선 기업용 컨버터블 노트북 'HP 엘리트북 x360'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공개됐다. 화면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업무, 공유, 프리젠테이션, 회의, 필기 등 5가지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HP 슈어 뷰(Sure View)는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시야각을 35%로 줄여줘 공공장소에서 외부 사람들의 시각적 해킹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배터리는 최대 16시간 3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자체 복구 바이오스(BIOS)인 슈어 스타트 3세대를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는 실시간 침입탐지 및 보호기능을 제공한다.
HP 프로 x2는 이동성과 성능, 내구성을 갖춘 투인원 태블릿이다. 165도까지 기울어지는 킥스탠드가 장착됐다. 역시 슈어스타트 3세대가 포함됐고 HP 클라이언트 시큐리티 등을 통해 보안 기능까지 한 번에 잡았다. 키보드와 액티브 펜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A4 절반 정도의 사이즈인 HP 엘리트 슬라이스는 콤팩트한 디자인의 모듈형 데스크톱 PC다. 별도 케이블 연결 없이 각종 USB-C 연결 모듈을 간편하게 쌓아 쓸 수 있다. 뱅앤올룹슨 오디오 모듈 및 주변 잡음을 제거해주는 HP 노이즈 캔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기본 제공한다. 또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를 제어해 터치 한 번에 전화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HP Z2 미니는 세계 최초 미니 워크스테이션이다. 산업 디자인, 건축 설계 등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 안성맞춤이다. 서버에 사용되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전문가용 엔비디아 쿼드로 그래픽카드를 탑재했으며 20개 이상의 설계 전문 소프트웨어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무엇보다 기존 비즈니스용 워크스테이션보다 90% 줄어든 사이즈로, 책상 아래나 모니터 뒷면 등에 마운트가 가능하다. 외형은 콤팩트하지만 최대 6개 모니터 지원이 가능하고 USB-C 포트를 통해 확장성도 뛰어나다.
HP코리아 김대환 대표이사는 "HP의 기업용 PC는 비즈니스 본연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안전하고 혁신적인 HP 기술로 미래 사무실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HP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