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아카데미 측 "작품상 실수 직원과 다신 일하지 않을 것"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02 12: 56

 아카데미 위원회가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브라이언 컬리넌과 마르타 루이즈는 더 이상 아카데미와 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수 작품상 수상자가 잘못 발표되는 역대급 실수가 벌어진지 4일 만의 일이다.
가디언지는 1일(현지 시간) "아카데미 위원회 셰럴 분 아이작 회장이 작품상 시상 도중 불거진 실수와 연관된 두 명의 직원은 다신 오스카와 일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 26일 진행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수상작인 '문라이트' 대신 '라라랜드'가 호명되는 실수가 불거졌다. 당시 시상자 워렌 비티와 페이 더너웨이에게 잘못된 봉투가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PwC는 무려 83년간 아카데미 시상식의 개표 과정을 담당해왔다.
한편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문라이트'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 각색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최다 노미네이트 됐던 '라라랜드'는 미술상과 촬영상, 음악상, 주제가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총 6관왕에 올랐다. / besodam@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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