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5년 만에 '원조 전주성'서 홈경기서 '특별 티켓 준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02 13: 30

전북 현대가 5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르는 전남 드래곤즈와 2017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을 위해 특별 티켓을 준비했다.
전북은 지난 2002년 4월 28일 수원 삼성과 컵대회 이후 15년 만에 원조 전주성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첫 무대인 호남더비에서 반드시 승리해 5년 연속 홈 개막전 승리 기록을 이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과 아시아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이동국이 최전방을 호령하고 김보경-이재성-신형민이 중원에서 특급 도우미로 나선다. 수비의 이용과 김진수는 공격적인 능력까지 겸비해 공격축구를 추구하는 전북의 팀 컬러를 더욱 진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추억의 전주성을 위한 특별한 티켓도 준비되어 있다. 15년 만의 전주종합경기장 홈경기를 기념해 예전의 전북 서포터즈 응원 모습과 전주종합경기장을 디자인으로 한 티켓이 이번 개막전에 발매된다.
이후 잔여 경기도 팬들의 소중한 추억의 전주성 사진을 활용하여 제작될 계획이다. 당일 티켓은 이미 판매된 시즌권 외에 전주종합경기장의 좌석수를 고려해 1만 5000 매로 한정 판매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전북은 지난 2012년부터 홈 개막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 왔다. 홈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번 개막전에서도 팬들의 응원에 힘 입어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홈경기 당일은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종합경기장 내 주차장 이용이 통제되며 팬들을 위한 주차는 전북대학교 교내 주차장이 준비돼 있다. 시즌권 및 당일 티켓 소지자에 한하여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한 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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