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민재, 두산전 선발 3이닝 2K 1실점 호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3.02 13: 51

한화 우완 투수 장민재가 두산을 상대로 호투했다. 
장민재는 2일 일본 미야자키 기요타케 제2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장민재는 1회 두산 1번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고 시작했으나 정진호를 삼진 돌려세운 뒤 닉 에반스를 2루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민혁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직구를 공략 당했고, 바람을 탄 타구가 크게 넘어갔다. 
하지만 후속 국해성을 포수 파울플라이, 박세혁을 3루 내야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찾은 장민재는 3회에도 서예일을 2루 땅볼, 조수행을 3루 땅볼,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삼자범퇴했다. 4회부터는 김재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홈런으로 실점을 한 점 내주긴 했지만 최고 141km 직구를 던지며 공격적인 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달 25일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구원으로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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