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誌는 ‘2017년 차급별 최고의 차량(Top Picks)’으로 기아차의 ‘K5(현지명: 옵티마)’를 중형 세단(Midsized Car) 부문 ‘최고의 차량(Top Picks)’에 선정했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기아차는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차량 조사에서 2016년 ‘중형 SUV 부문 최고의 차’에 쏘렌토가 선정된데 이어, 올해 ‘중형 세단 부문 최고의 차’에 K5가 선정됨에 따라 치열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품질신뢰성, 성능, 안전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K5는 주행성능, 신뢰성, 고객만족도, 안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총 85점을 획득,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 중형 세단 경쟁 차종을 따돌리고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 됐다.
컨슈머리포트誌는 품질신뢰성, 성능, 고객만족도,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0개 차급에서 각 차급별 최고의 차량(Top Picks) 및 추천차량(Recommended)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결과는 3월 초 발간되는 컨슈머리포트誌 4월호 자동차 연간 특집호(Annual Auto Issue)에 실릴 예정이다.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차급별 추천차량(Recommended)에서는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 엘란트라),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그랜저(현지명 : 아제라), 투싼, 싼타페, 싼타페 스포츠 등 6개 차종이, 기아차는 포르테, K5, 쏘울, 스포티지, 쏘렌토 등 5개 차종이 선정됐으며,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G80가 선정됐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7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19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현대차가 3위, 기아차가 6위로 양사가 상위권에 동반 진입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기아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