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로드 FC는 2일 서울 강남구 로드 FC 압구정짐에서 열린 로드 FC 37(더블엑스) 기자회견에서 함서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함서희는 이날 깜짝 등장해 정문홍 로드 FC 대표와 함께 계약서에 서명했다.
정 대표는 "함서희는 원래 우리 선수다. 잠깐 여행 보냈다. 본인이 여행(UFC 진출)을 간다고 했을 때, 체급에 맞지 않은 무대라 고생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본인 의지가 강했다. 서희와 (남)의철이까지, 내가 계약한 선수는 끝까지 책임진다"고 말했다.
함서희는 "로드FC는 고향 같은 단체다. 정문홍 대표팀께서 그 어떤 단체보다 좋은 조건을 제안해 주셔서 계약하게 됐다. 지금까지 선수로 노력한 것을 모두 인정 받는 것 같다"면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행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더 열심히 로드FC에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