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공조7'·'잡스'·'자랑방' 박명수, 2인자 홀로서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03 10: 38

 '무한도전' 휴식과 함께 박명수가 달리고 있다. 박명수는 tvN '공조7', JTBC '잡스', KBS '자랑방 손님' 등 새롭게 런칭하는 토크쇼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 없는 박명수는 김희철, 김구라, 노홍철 등 비교적 검증된 진행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서 새롭게 시작하는 KBS 2TV '자랑방 손님' 멤버들이 생방송을 했다. 이날 생방송에서는 진행자 박명수와 김희철을 비롯해 송해가 참석했다. '자랑방 손님'은 재택방송을 지향하는 특이한 토크쇼로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들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박명수와 김희철 그리고 송해는 의외의 호흡을 통해서 묘한 재미를 만들어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유재석과 함께 출연하지 않는다. '잡스'에서는 노홍철 그리고 전현무와 손을 잡고 새로운 직업의 세계를 선보인다. '무도'와 '해투3'를 통해서 함께 호흡을 맞춘 세 사람이기에 진행 면에서 탁월한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공조7'에서는 이경규, 김구라,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까지 예능 대세들과 함께 한다. 쟁쟁한 멤버들 사이에서 박명수가 굳이 독보적으로 활약하거나 프로그램을 이끌지 않아도 충분히 자신의 분량과 재미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박명수가 새롭게 투입되기로 한 프로그램 모두 쟁쟁한 출연진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과거 박명수는 자신이 대표가 돼서 몇몇 프로그램을 이끌어왔지만, 장수프로그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후 유재석 없는 박명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런 만큼 이번 홀로서기는 조금 다르다. 굳이 본인이 책임지지 않아도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택했다. 박명수의 안전한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JTBC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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