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에이핑크 남동생에서 '진짜 남자'로 성장했다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02 15: 56

귀여움을 뽐내던 에이핑크 남동생들이 강렬한 남성미를 입었다. 그룹 빅톤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빅톤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브이홀에서 미니 2집 'READY'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새 앨범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빅톤은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에이핑크 남동생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많은 집중을 받았다. 빅톤은 "이제 우리의 노래를 들었을 때 빅톤하고 떠올랐으면 좋겠다"며 "이번에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EYEZ EYEZ'는 여자친구가 휴대폰만 보고 내게 집중을 안 할 때,  예쁜 눈 좀 보여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을 담았다. BEOMxNANG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특히 'EYEZ EYEZ'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비트감이 인상적이다. 복잡하면서도 듣는 재미가 있는 멜로디가 중독성을 부른다. 
또한 '아무렇지 않은 척'에서 상큼발랄한 매력을 어필했다면 'EYEZ EYEZ'에서는 파워풀한 군무로 남성미를 돋보이게 하는 변신을 시도했다. 빅톤은 "눈맞춤 안무가 있다"며 눈에 집중되는 안무를 직접 선보였다. 
빅톤은 "이번에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 다음 앨범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다"며 "항상 매 앨범마다 성장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멤버 도한세가 전곡의 작사에 참여한 것은 물론 한승우와 허찬도 수록곡 'IN THE AIR' 등 작사작업에 참여해 아티스트 면모를 과시했다.
도한세는 "그 곡의 분위기에 맞게 가사를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찬은 "허각, 정은지와 음악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빅톤의 목표는 무엇일까. 빅톤은 "타이틀곡을 활동하면서 이런 그룹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우리는 까면 깔수록 다른 매력이 있다. 멤버별로 매력도 다르다"고 밝혔다.
이처럼 거친 수컷으로 돌아온 빅톤. 이들은 과연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에이핑크 남동생이란 수식어를 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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