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신민아→박보영, 금토는 ‘러블리女’ 타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03 10: 34

금토는 ‘러블리’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두 여배우가 환하게 채워주고 있다. 배우 신민아와 박보영이 연이어 주말 밤을 훈훈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것.
신민아는 오후 8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로, 이어 박보영이 바통을 이어받아 오후 11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신민아와 박보영 모두 기본적으로 ‘러블리함’으로 남성 시청자들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신민아는 푼수끼를 더한 러블리함이, 박보영은 귀여움을 더한 러블리함이 무기다.

◆ ‘신블리’ 신민아
신민아는 ‘내일 그대와’에서 아역배우 밥순이 출신으로 사진작가를 꿈꾸는 송마린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데, 이 캐릭터가 꽤 매력이 있다.
길거리에서 술 먹고 뻗어서 자는 만취 연기에 거리에서 쫓아온 유소준(이제훈 분)이 자신에게 반했다고 믿는 푼수 같은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솔직 당당하면서 보듬어주고 싶은, 그야말로 사랑스러움을 연기하는 배우다.
또한 유소준에게 꽃순이라 불러달라면서 꽈배기 애교를 발산하며 여성 시청자들도 절로 미소 짓게 하는 매력을 쏟아내고 있다. 마린 캐릭터의 솔직하면서 거침없는 매력에 사랑스러움을 더해 연기, 시청자들이 금토 오후 8시 ‘신블리’ 신민아의 러블리함에 푹 빠지게 한다.
◆ ‘뽀블리’ 박보영
신민아에 이어 박보영이 오후 11시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극강의 귀여움과 러블리함을 뿜어내고 있다. 시청자들을 참 기분 좋게 하는 힘이 있는 배우다.
박보영이 극 중 맡은 도봉순 캐릭터는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순수 괴력녀 연기를 펼치고 있는 중. 첫 방송 후 박보영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핫’하다.
박보영이 작은 체구로 남자들을 쉽게 들어 올려 던지고 뺨을 때리자 이가 빠져 날라가는가 하면 집에서 뛰자 마치 지진이 난 듯 집이 흔들리는 등 박보영에게서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의 모습들이 펼쳐져 재미를 더한다.
특히 박보영이 귀여운 반달 눈웃음을 지은 채 조폭들을 혼내주고 공비서(전석호 분)와 닭싸움을 했는데 공비서가 벽으로 날아가자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도봉순을 박보영이 아니었으면 누가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박보영이 체구는 작지만 괴력으로 사람들을 돕고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는 것은 물론 사랑스러움까지 더해 ‘러블리’ 그 자체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박보영의 반전 매력에 ‘힘쎈여자 도봉순’은 첫 방송 시청률이 3.829%(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나타내며, JTBC 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밤을 훈훈하고 러블리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신민아와 박보영. 시청자들은 주말 밤이 즐겁기만 하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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