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쇼, 루브르 박물관에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3.02 16: 05

루이 비통이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2017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한다. 패션쇼는 오는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프랑스 파리 루브르 궁 마를리 홀에서 개최된다.
마를리 홀은 17~18세기 신고전주의 예술가들의 조각품이 전시되고 있는 공간이다. 대표 작품인 마를리의 말과 그리스-로마 신화 속 인물 조각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들은 과거 루이 14세의 거처 중 한 곳이었던 마를리 궁 정원을 장식하기 위해 탄생했다.
이후 왕실 주 거주지가 베르사유 궁으로 옮겨지면서 루브르 궁이 왕실의 예술품을 보관·전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이 과정에서 조각품들은 박물관 컬렉션으로 편입됐다. 

마를리 홀은 애초 작품들이 전시되던 외부 조각정원에서처럼 자연 채광이 들어오도록 설계됐으며 건축가 이오 밍 페이와 미셸 마카리가 디자인한 유리 피라미드 건축물 아래 자리하고 있다. /what@osen.co.kr
[사진] 루이 비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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