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성규, 왼손 엄지 부상 속 조기 귀국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3.02 17: 02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성규가 왼손 엄지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다.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인대 및 힘줄 손상 가능성을 우려해 구단 지정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기 위해서다. 
이성규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 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성규는 2회 주루 플레이 도중 미끄러지면서 왼손 엄지를 다쳤다. 

최영진과 교체된 뒤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통해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이성규는 3일 구단 지정병원인 대구 서주미르 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인대 또는 힘줄 손상 가능성을 우려에 구단 지정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성규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타율 3할4푼2리(304타수 104안타) 7홈런 54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이며 잠재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훈 캠프 내내 성실하게 훈련해왔고 지난해보다 한 단계 발전한 모습으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게 돼 아쉬움을 남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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