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박보영·박신혜·김지원·남지현, '안티 NO' 맑은 배우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04 09: 30

배우 박보영이 JTBC 금토드라마까지 살리며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는 하지만, 일단 박보영의 연기와 비주얼을 보고 있자면 자동적으로 행복해진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제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으면 어색하다 싶을 정도로 많지만, 박보영을 비롯해 박신혜, 김지원, 남지현 등은 20대 여배우로서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여배우 기근 현상에 제대로 한방을 날려주는 이들은 탄탄한 연기 내공 뿐만 아니라 선한 인상과 남다른 행보로 '안티 없는 청정 배우'로 손꼽힌다. 
#. 박보영

박보영은 현재 JTBC 금토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 도봉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겉모습과는 달리 유전적으로 힘이 센 도봉순은 우연한 계기로 게임회사 CEO인 안민혁(박형식 분)의 경호원이 되면서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박보영은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표정 하나, 대사 소화력 하나까지 박보영이 있어 도봉순이 더욱 빛이 난다는 평가. 일명 '뽀블리'라 불리고 있는 박보영은 탄탄하게 쌓아온 연기 내공과 선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 박신혜
2004년 종영된 SBS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의 아역으로 데뷔해 현재 '한류 여신'으로 평가받기까지 박신혜는 참 많은 선행을 해왔다. 크고 작은 사건 사고 하나 없이, 대중들과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앞장서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아역 시절부터 늘 믿고 보는 연기력을 뽐내왔던 박신혜는 최근까지도 '시청률퀸', '케미요정'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싹싹하고 긍정적인 성격에 춤, 노래 등 못하는 것 하나 없는 박신혜의 매력은 나날이 업그레이드 중이다.  
#. 김지원
지난 해 KBS 2TV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김지원도 데뷔 당시부터 방송계에서 될 성 싶은 라이징 스타로 늘 손꼽혀왔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청순하면서도 새침한 듯한,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이미지는 김지원의 큰 장점으로 여겨진다. 어떤 캐릭터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킬 줄 아는 능력이 다분한 김지원은 현재 방송계에서 캐스팅 러브콜 1순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 최근엔 KBS 2TV '쌈 마이웨이'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 남지현
잘 자란 아역 배우 출신 스타를 언급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있는 이가 바로 남지현이다. 남지현은 지난 해 역주행의 신화를 일으키며 큰 사랑 속에 종영된 MBC '쇼핑왕 루이'를 통해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바른 이미지와 똑부러지면서도 살가운 성격, 친절함이 엿보이는 밝은 표정 등 남지현에게선 긍정 에너지가 가득하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망가짐도, 못생겨보이는 분장도 마다하지 않는 연기 열정의 소유자다. 여기에 학업도 게을리 하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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