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상무전 1⅔이닝 6피안타 4실점 부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02 19: 48

한국 대표팀 투수 이대은(28, 경찰 야구단)이 또 부진했다.
이대은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 야구단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가전에서 연속 실점으로 흔들리고 있다. 당초 3이닝을 투구할 예정이었으나 부진하면서 일찌감치 교체됐다.
이대은은 1-0으로 리드한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민혁과 어려운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최승민에게 좌중간 2루타, 황대인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이후 오윤석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6-4-3 병살타로 솎아냈다. 박지규에게 공 1개를 던져 투수 땅볼.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첫 타자 송민섭에게 유격수 오른쪽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다. 이 타구는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 노진혁에게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이윤재에게 사구를 허용한 후 문상철에게 우익수 오른쪽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주자가 런다운에 걸리며 선행주자를 아웃시켰다.
1사 2루에서 김민혁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가 계속됐다. 이대은은 후속타자 최승민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대은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이대은은 1⅔이닝 동안 38구를 던진 후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원종현은 2사 1,2루에서 황대인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대은은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9km를 기록했으며 16개를 던졌다. 포크볼 13개, 체인지업 6개, 슬라이더 2개, 커브 1개를 구사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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