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픽] '팬과함께' 최다 5회 우승 안양 한라, 최다승점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3.02 21: 04

홈팬 앞에서 최다우승을 달성한 안양 한라, 이제는 최다 승점이다.
안양 한라는 2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명 킬러웨일즈와 경기서 안진휘의 멀티골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안양 한라는 이날 승리를 통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114점으로 자력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안양 한라는 아시아리그 통산 최다 우승인 5회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그동안 일본제지 크레인스(일본)가 출범 원년인 2003-2004 시즌부터 4회 연속 정규리그 타이틀을 차지했고, 오지 이글스(일본)가 2010-2011 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올라 안양 한라(2008-2009, 2009-2010, 2014-2015, 2015-2016)과 정규리그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루고 있었다. 안양 한라는 이번 우승으로 아시아리그 최초 5회 우승을 기록했다.
또 안양 한라는 정규리그 최다 승점에도 도전하게 됐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은 지난 시즌 안양 한라가 기록한 114점. 이미 이날 경기를 통해 승점 114점을 달성했다.
가장 기쁜일은 정규리으 우승을 홈 팬들과 함께 한 것이다. 안양 한라는 지난 2014-2015 시즌에는 고양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도쿄에서 기적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신기록을 작성한 자리를 홈팬들과 함께 하면서 완벽한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제 안양 한라에게 남은 것은 아시아리그 최다 승점 우승이다. 대명의 전력이 워낙 약하기 때문에 남은 2경기서 승리를 챙긴다면 안양 한라는 120점까지 승점을 따낼 수 있다. 물론 모두 패하더라도 타이 기록은 갖고 시즌을 마치게 된다. 안양 한라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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