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탈락’ 김영주 감독, “선수들에게 박수 쳐주고 싶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02 21: 26

KDB생명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구리 KDB생명은 2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서 인천 신한은행에게 59-65로 패했다. 12승 22패의 KDB생명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KDB생명은 오는 5일 KB스타즈(14승 19패)와 최종전서 승리하더라도 승수에서 밀려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경기 후 김영주 KDB생명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열심히 해줬다. 부족한 부분을 메우겠다. 내가 부족했다”고 총평했다.  

KDB생명은 3쿼터 맹추격을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 감독은 “분위기가 힘든 경기를 많이 했다. 연패에 빠져 이런 상황이 오리라 예상했다. 마지막에 1승이라도 했으면 시너지가 났을 것이다. 힘든 경기였다. 안타깝다. 선수들에게는 박수 쳐주고 싶다”고 돌아봤다.  
KDB생명은 5년 연속 플레이오프가 불발됐다.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올라와야 한다. 그래야 위에 있는 선수들도 부담을 덜 수 있다. 그 점이 힘들다. 어린 선수들 키우는 수밖에 없다”며 다음 시즌을 구상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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