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결연' 임도헌, "물러날 데 없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3.02 21: 41

[OSEN=장충, 최익래 인턴기자]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투지가 강했다."
삼성화재는 2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를 세트 스코어 3-1로 따냈다. '주포' 타이스와 박철우가 54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만난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투지가 강하더라. 타이스가 역시 잘해줬고 김나운이 잘 버텨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임 감독은 "우리카드가 휴식일이 7일로 길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같더라"라며 "오늘 승부처마다 서브가 잘 들어갔다"라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삼성화재는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맞상대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1~2위를 달리는 팀이다. 그러나 임도헌 감독은 '평소대로'를 주문했다. 임 감독은 "남은 상대가 모두 강팀이지만 얼마만큼 우리 걸 하느냐가 중요하다. 오늘도 사실 우리나 우리카드 모두 범실이 많지 않았나. 그걸 얼마나 줄이냐의 싸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물러날 데 없다. 배수진을 쳐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ing@osen.co.kr
[사진] 장충=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