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박찬호 싸인볼에 박명수 아닌 '김명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02 22: 05

 '잡스' 박찬호가 박명수의 이름을 김명수로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첫 방송된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에서 첫 번째 게스트로 WBC 간판 해설가 박찬호, MLB 송재우 해설위원이 출연했다. 
박찬호는 선수 시절의 유니폼과 공 등을 모두 모아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시절 매년 승리했던 공을 한국에 가지고 올 때 야구 선수들이 쓰는 양말에 넣는다. 그걸 짐에 넣고 한국에 온다. 18승 했던 2000년에  공이 많으니까 기분이 좋았겠다고 했는데 그때 기분이 제일 안 좋았다. 너무 많으니까 공 잃어버릴까봐 불안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가지고 있던 공을 노홍철에게 줬지만 그는 스토리가 없는 공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박찬호는 바로 싸인을 해서 박명수에게 선물했다. 하지만 싸인볼에는 '김명수'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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