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박찬호 "실패 두려워하지 않아야 성공의 탑 만든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02 22: 40

 '잡스' 야구해설가로 변신한 박찬호가 성공의 노하우로 다양한 도전과 모험이라는 키워드를 내놓았다.  
2일 첫 방송된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에서 첫 번째 게스트로 WBC 간판 해설가 박찬호, MLB 송재우 해설위원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야구해설가라는 직업에 대해 진행자들의 질문에 속시원히 대답했다. 
야구해설가의 연봉에 대해 송재우는 "처음 방송했을 때 13만 8000원을 받았다"고 했다. "방송 경력이 전혀 없어서 C등급의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20년 차인 현재 수입에 대해서는 "대기업으로 말씀드리면 아마 고참부장이나 이사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연금을 10년이상 되면 수령이 가능하다고 했다. 65세부터 죽을 때까지 연급을 받을 수 있다고. 그는 "1년에 3억 정도 입금된다"며 "미국에서 100% 온가족이 의료보험이 다 된다"고 설명했다.  
야구해설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에게 송재우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 살 수 있다는 게 행복한데 이거로만 먹고 살기는 쉽지 않다. 꾸준히 오래할 수 있는 스스로의 의지가 필요하다. 지금 당장은 좋아할수 있지만 오래하려면 한번 더 깊이 생각해보고 하시라"고 조언했다.  
박찬호는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 질문하는데 노력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실패가 두렵지 않아야 한다"며 "젊은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하고 인정 받고 싶지만 실패하는 순간 더 많이 뛰어 오를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 다양한 경험과 모험을 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다양한 경험이 성공이라는 탑을 만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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