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송 '너목보4', 김종국도 속였다…호된 신고식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02 22: 54

가수 김종국이 '너목보4' 첫 초대가수이자 새로운 MC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2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 첫 방송에서는 김종국이 1회 초대 가수로 출격했다.
이날 김종국은 이전 MC 김범수를 의식한 듯 "난 얼마 전 백수가 될 뻔 했다. 그래서 김범수에게 전화해 '너도 일방적이었냐'고 물어봤다. 그게 아니라는 걸 듣고 안심했다"고 말하며 센스있게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종국은 '너목보4' 새 시즌에 진지하게 임했으나, 처음부터 음치 대신 실력자 황현준 씨를 선택하며 헛다리를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베를린 김추자' 아드리아 코스타, '아이돌 메인보컬' 임팩트 제업 등 실력자들을 연이어 음치로 지목해 실패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김종국은 마지막까지 남은 1명의 실력자를 남겨놓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단 한 명의 음치도 찾아내지 못했다. 게다가 마지막 실력자는 마이키 대타로 터보 무대에 섰던 댄서이자 래퍼 이성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4회 연속 실력자만 선택하며 체면을 구겼지만 막판에 음치를 가려내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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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의 목소리가 보여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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