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누워서 듣는 태연, 설레는 'Your Voice'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03 06: 42

태연이 '눕방 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편안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TAEYEON's LieV-태연의 눕방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태연은 첫 정규앨범 'MY VOICE' 발매에 맞춰 시청자를 상대로 이번 앨범과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연은 친구들과 있을 때, 팬들을 만날 때, 혼자 있을 때마다 달라지는 자신의 목소리를 설명하는 것은 물론,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을 녹음할 당시 어떤 목소리를 선보였는지도 상세하게 알려줬다.
특히 태연은 "다양한 장르에 맞게 목소리가 바뀌어 스스로도 신기했다. '커버 업'의 경우 '수줍은 쿨톤'의 목소리를 선보이려 했다. 피부 뿐만 아니라 목소리에도 웜톤과 쿨톤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이 구현하고자 했던 목소리를 언급해 기대를 더했다.
또 '눕방 라이브'라는 포맷에 맞게 태연이 직접 고른 노래를 들려주는 시간도 이어졌다. 태연은 이번 신곡 'Fine', 인생곡 'I'와 더불어 실제 즐겨 듣는 노래인 케라니 'Bright', 아델 'When we were young'을 들려주며 시청자들과 도란도란 대화를 나눴다.
그러면서도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 '그아탱'(그래도 아직은 태연) 등 태연의 별명을 스스로 부르며 시청자들과 소소하고 재밌게 소통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태연의 눕방 라이브와 듣기 편한 노래가 통한 것일까. 태연은 밤12시를 기점으로 다시 음원차트 1위 자리에 올랐다. 태연은 "순위에 상관없이 언제나 열심히 일할 것이지만, 그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더 좋은 곡으로, 더 좋은 영상을 만들어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AEYEON's LieV-태연의 눕방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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