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인생술집' 정채연, 소주도 사랑한 알코올 요정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03 06: 40

걸그룹 다이아의 멤버 정채연이 남다른 소주 사랑을 밝히며 신(新) 알코올 요정에 등극했다.
정채연은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 새내기 환영회 특집에 우주소녀의 성소, 라붐의 솔빈, 배우 서신애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본격적인 환영회에 앞서 평소 음주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정채연은 ‘소주파’이자 주량은 한 병에서 한 병 반으로 밝혀졌다. 본인의 별명을 ‘딸기채연’이라고 밝히는 등 알코올은 입에도 못 댈 것 같았지만, 털털함과 솔직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혼술’(혼자 술을 마시는 행동)과는 인연이 깊은 편이다. 1997년생인 정채연은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재수생 역할을 맡은 바. 실제로도 혼술을 즐긴다고 밝혔다.
정채연은 다이아 멤버들 중에서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고, 술에 대한 호기심에 홀로 술잔을 기울였다며 혼술을 시작한 이유를 전했다. 심지어 광고 촬영 전날에는 소주 반병을 먹고 자면 다음 날 붓기가 싹 빠진다고 말해 함께 출연한 걸그룹 멤버들과 서신애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올해 21살로 음주를 즐기게 된지는 갓 2년차가 됐지만 이미 술에 대한 철학이 있어 보였다.
그녀가 애주가인 것은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팬사인회를 진행할 때면 술을 선물하는 팬도 있을 정도. 수줍지만 조근조근 자신의 술 사랑을 밝히는 정채연은 그 모습마저 사랑스러웠다. 그 모습에 팬들도 그녀의 혼술 라이프를 응원(?)하는 것일지도.
남다른 소주 사랑을 전한 정채연을 조만간 소주 광고에서 만나볼 날이 오지 않을까. 괜스레 기대되는 바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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