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개한 스마트폰 LG G6가 한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플래그십으로 이름을 올렸다.
2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ArsTechnica)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폐막에 맞춰 관람객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끌었던 기기에 대해 평가했다.
그 중 LG G6가 최고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아스테크니카는 G6에 대해 구형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나 깨지기 쉬운 글래스 백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슬림한 베젤과 얇고 가벼운 5.7인치 화면이 다른 대형 휴대폰보다 휴대하기가 쉽다. 보기도 그립감도 좋은 매끄러운 디자인은 실망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모듈형 G5를 언급하며 "흥미로운 아이디어였지만 때로는 더 우수한 기능을 가진 전통적인 디자인이 소비자에게는 더 낫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G6에 대해 한 손으로 다루기 쉬운 최적의 그립감과 전면부를 꽉 채우는 대화면을 동시에 구현한 18:9 비율의 5.7인치 QHD+ (2,880X1,440)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 쿼드 DAC, 카툭튀 없앤 고화질 광각 카메라 등도 호평을 받고 있다.
G6는 오는 10일(한국시각) 출시할 예정이며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다. LG전자는 오는 9일까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G6 예약판매 중이며 모든 G6 예약 구매자에게 ‘액정 파손 무상보증 프로그램’과 ‘정품 케이스’ 등 2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고 중저가 스마트폰에는 '노키아6'가 뽑혔다.
아스테크니카는 가장 '순수한 구글' 안드로이드폰과 즉각적인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구글 픽셀이 아니라면 노키아6를 추천했다.
노키아의 부활에 앞장선 제조업체 HMD는 매월 신속한 보안 업데이트와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의 업데이트가 가능한 '순수하고 안전하며 빠른' 라인업을 약속했다. 구글 픽셀의 3분의 1 가격이란 점에서 감동했다고 전했다.
최고 사양 스마트폰은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Sony Xperia XZ Premium)이 꼽혔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새로운 스냅드래곤 835 SoC(시스템 온 칩), 5.5인치 4K 스크린을 갖췄다. 특히 1000FPS 슬로모션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탑재했다.
최고 기술 발표에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Exynos)9에게 돌아갔다. 엑시노스9 8895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며 GB LTE 모뎀과 결합된 커스텀 CPU 디자인과 하이엔드 GPU의 10나노 공정 기반 결합체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제품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오는 3월 2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갤럭시 S8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끌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