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서신애, 이 빵꾸똥꾸가 커서 '20살 매력녀'가 됩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03 10: 30

"이 빵꾸똥꾸야~"
마냥 어린 줄만 알았던 아이가 어느새 소주의 참맛을 알 정도로 성장했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작은 빵꾸똥꾸' 신신애 역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아역 출신 배우 서신애의 이야기다. 
1998년생으로 올해 딱 스무 살이 된 서신애는 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새내기 특집'에 정채연, 솔빈, 성소와 함께 출연했다. 볼살 통통한 앳된 얼굴은 여전했지만 스무 살 꽃띠 여대생인 그였다. 

MC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 에릭남은 '19금' 음주 토크쇼인 만큼 게스트들에게 신분증을 요구했다. 이 때 서신애는 무제한 칵테일바에서 단돈 만 원으로 친구들과 즐겁게 술을 마셨다가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말해 초반부터 강렬한 '주당 포스'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서신애는 탁재훈의 '아재 개그'를 받아치는 '아재 감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숨겨둔 가창력을 뽐냈던 까닭에 술 한 잔 걸친 상태에서 에릭남과 달콤한 듀엣 무대를 펼쳐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서신애는 2004년 우유 광고로 시작해 아역으로 여러 작품을 소화했다. 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는 에이즈에 걸린 이봄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빼게 만들었고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남다른 코믹 연기로 안방에 웃음폭탄을 안겼다.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여왕의 교실', '감자별 2013',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쓰 와이프', '솔로몬의 위증'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그 나이에 맞는 캐릭터로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렇게 서신애는 '빵꾸똥꾸'에서 여배우로 커갔다.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서신애다. 운전면허를 땄으니 친구들과 같이 바다로 놀러가는 게 소원이라는 순수하고 풋풋한 청춘이다. '빵꾸똥꾸'의 올바른 성장이 '인생술집' 시청자들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인생술집' 캡처,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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