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성, ACL 2R 최고 선수...울산 베스트 11에 5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03 09: 47

김인성(울산 현대)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최고 선수에 뽑혔다.
AFC는 지난 2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울산은 5명의 선수가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지난달 28일 브리즈번 로어와 홈경기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둔 영향이다.
최전방 공격수는 알렉스 테셰이라(장쑤 쑤닝)의 몫이 됐지만 2선은 모두 한국 클럽에서 나왔다. 좌우 측면에 김인성과 오르샤(이상 울산)가 배치됐고, 2선 중앙에는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이 이름을 올렸다.

중앙 미드필더는 오스카(상하이 SIPG)와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알 힐랄)가 차지했고, 포백 라인은 중앙 수비수 레안드로 파도바니(에스테그랄)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울산 수비수로 구성됐다. 김창수와 이기제가 좌우 측면, 중앙 수비에는 리차드 빈트비흘러가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로코모티프의 이그나티 네스테로프가 이름을 올렸다.
AFC는 베스트 11과 함께 선수들의 평점을 전하기도 했다. 최고 평점의 주인공은 2골을 넣은 김인성(9.2)이 됐다. 오르샤(9.0), 이창민(8.9)이 뒤를 이으며 K리그 클럽 선수들이 최상위권을 독차지 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AFC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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