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사전제작 ‘맨투맨’, 막바지 촬영..‘도봉순’ 흥행 이어받을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03 11: 34

100% 사전제작 드라마 ‘맨투맨’이 막바지 촬영 중이다. 곧 촬영을 마무리 하고 첫 방송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 ‘맨투맨’이 JTBC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달리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의 흥행을 이어받아 갈 수 있을까.
방영 중인 ‘힘쎈여자 도봉순’은 지난주 첫 방송 시청률이 3.829%(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JTBC 개국 후 방송한 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거기다 2회 시청률은 무려 5.758%를 기록하며 ‘밀회’ 최고시청률(5.372%) 기록을 제쳤다. 그야말로 흥행 ‘대박’ 드라마로 등극했다.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 편성을 확정지은 ‘맨투맨’이 대박기운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이 오는 6일 강원도 모처에서 진행되는 촬영을 끝으로 4개월여 간 이어갔던 촬영을 종료한다.
‘맨투맨’은 박해진이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이후 1년여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에서 훈훈한 학교 선배의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설레게 했던 박해진이 이번에는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 역을 맡아 그의 새로운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뿐 아니라 박성웅, 김민정, 정만식, 연정훈, 채정안, 장현성, 천호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하고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와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이창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라 기대할 수밖에 없다.
캐스팅부터 화제가 됐던 ‘맨투맨’은 오는 4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 방송까지 아직 두 달여의 시간이 있다. 사전제작이라 물론 쪽대본은 없고 첫 방송까지 두 달여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생방송으로 돌아가는 드라마에 비해 엉성한 편집은 당연히 없다.
하지만 가장 우려되는 점은 ‘맨투맨’이 사전제작이라는 점. 최근 사전제작 드라마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화랑’이 큰 기대를 모았던 것과 달리 아쉬운 성적으로 종영했고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또한 성적이 아쉽다.
때문에 ‘맨투맨’이 앞서 사전제작 드라마들의 성적을 보일지, 아니면 사전제작의 우려를 보기 좋게 날려버리고 ‘힘쎈여자 도봉순’의 흥행 바통을 이어 받아 대박을 터뜨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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