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여행→요리→다큐→장사’..나PD 영리한 변주 ‘윤식당’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03 13: 30

나영석 PD, 이번에는 ‘장사’다. 나영석 PD가 그간 선보인 여행, 요리 관련 예능을 조금 변주한 ‘윤식당’. 네티즌들의 기대가 크다.
나영석 PD가 새롭게 제작한 예능은 ‘윤식당’. 앞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출연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했었다. 특히 나영석 PD와 처음 손잡는 정유미가 출연하는 예능이 과연 무엇일지 관심이 쏠렸는데 드디어 프로그램 제목과 콘셉트가 공개됐다.
‘윤식당’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이다. 여행 예능인 것과 동시에 요리, 그리고 새롭게 ‘장사’를 더했다.

나영석 PD는 노년 배우들과 여배우, 청춘스타들이 해외여행을 하며 리얼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꽃보다’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어 배우들이 지방의 한적한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물고기를 잡으며 삼시세끼를 해결하는 ‘삼시세끼’도 방송했다. 그리고 방영 중인 ‘신혼일기’는 마치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리얼한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시청자들은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배우들의 출연, 그리고 이들의 일상을 볼 수 있어 흥미를 느꼈고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는 흥행에 성공했다. ‘신혼일기’도 화제가 되고 있는 건 마찬가지.
매번 여행과 요리를 중심으로 예능을 제작했던 나영석 PD가 이번에 약간의 변주를 했다. ‘꽃보다’ 시리즈처럼 여행만하고 ‘삼시세끼’처럼 요리만 하는 게 아니라 해외에 직접 한식당을 내고 운영하는 콘셉트의 예능을 만든 것.
여행, 요리에 더해 배우들이 작은 한식당에서 장사하는 모습은 분명 신선한 재미가 될 듯하다. 한국이 아닌 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매일 새로운 손님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 속에서 나영석 PD 특유의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기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한적한 여유로움으로 다이버들과 여행객들 사이에서 천국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펼쳐지는 ‘윤식당’이 보는 재미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작은 한식당을 내고 특별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시도를 하는 나영석 PD, 그리고 그와 함께 하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윤식당’을 어떻게 끌고 나갈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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