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음반 컴백에 예능·연기까지..지금이 하이라이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03 13: 55

비스트가 아닌 하이라이트, 그럼에도 윤용양이손은 굳건하고 여전히 잘나간다. 
지난달 24일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의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 측은 "비스트로 알려져 있는 아티스트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하이라이트란 새로운 그룹명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알렸다. 
2009년 데뷔해 어느새 9년 차 '중견돌'이 된 이들이지만 새로운 소속사에 자리를 잡고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비스트의 옛 영광은 추억에 묻기로 했다. 대신 스스로를 '신인그룹'이라 칭하며 하이라이트로 더욱 주목 받고 사랑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의 자신감처럼 비스트가 아닌 하이라이트 멤버로 5명 모두 '꽃길'을 맞이하고 있다. 일단 팬들을 위해 이른 컴백을 선택했다. 오는 20일 컴백을 확정 지었고 4일부터 순차적으로 첫 번째 미니앨범 'CAN YOU FEEL IT?'에 대한 힌트를 쏟아낼 계획. 
특히 13일에는 선 공개곡을 발표하며 제대로 워밍업에 들어간다. 그 누구보다 윤용양이손의 신곡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한 아낌없는 서비스다. 비스트 때와 마찬가지로 하이라이트로서도 오로지 팬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다. 
개인 활동도 활발하게 계획하고 있다. 윤두준은 tvN '집밥 백선생3'에 합류해 '원조 먹방돌'다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점차 발전하는 요리 실력은 보너스. 양요섭은 뮤지컬 '그날들' 앙코르 공연에 합류해 무영 역으로 극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tvN '10살차이'에 출연하고 있는 이기광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공조7'에도 합류한다. 여기에 tvN 새 드라마 '써클' 캐스팅 소식까지. 이기광은 2037년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지구의 시청 공무원 호수 역할을 맡아 tvN의 아들로 거듭나고 있다. 
용준형은 본업인 음악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비스트 시절부터 음악을 손수 만들어온 그이기에 이번 하이라이트의 첫 앨범 역시 기대를 한몸에 모으는 것. 막내 손동운 역시 OST와 예능 게스트 등다채로운 활동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비스트란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윤용양이손이 함께 모여 묵묵히 제 할 일을 다하는 한 팬들은 끝까지 이들과 동행할 이유에서다. '우리 오래보자'는 하이라이트와 팬들의 외침이 더욱 뭉클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어라운드어스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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