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 김동엽, 박시영 상대로 중월 투런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3.03 13: 28

SK 거포 유망주 김동엽이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김동엽은 3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시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 1사 2루에서 롯데 선발 박시영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김동엽은 이날이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선발 출전이었다. 사실 떨어지는 변화구에 완벽한 스윙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중앙 담장 120m를 넘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면 그라운드에 떨어지는 타구가 없을 것"이라는 정경배 SK 타격코치의 말 그대로였다.

SK는 김동엽의 홈런포로 2-1로 앞서 나갔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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