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결정 ‘시즌아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03 13: 41

동부의 기둥 윤호영(32, 동부)이 시즌아웃됐다. 
동부는 2일 KCC전에서 왼쪽발목 부상을 당한 윤호영이 검진결과 아킬레스건 파열을 당했다고 3일 발표했다. 윤호영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까지 고려하면 3~6개월의 시간이 소요돼 시즌아웃 선고인 셈이다. 
동부 관계자는 “전에 다쳤던 분위는 아니다. 혼자 드라이브인을 하는 과정에서 잘못 디뎌 다쳤다. 파울이 나오긴 했지만 다른 선수와의 접촉 때문에 다친 것은 아니다. 재활까지 고려하면 6개월 정도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동부의 순위싸움에 비상이 걸렸다. 동부는 24승 22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윤호영 없이 ‘동부산성’으로 대표되는 높이의 장점을 발휘하기 어렵다. 윤호영을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올 시즌 동부는 주전가드 두경민이 발등부상으로 104일 동안 코트를 비웠다. 최근 두경민이 복귀해 좋은 활약을 펼치는 와중에 또 다른 주전 중 부상자가 나왔다. 윤호영의 부상으로 동부의 우승도전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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