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윤식당', 신구까지 왔다…나영석 군단의 정점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03 15: 59

'윤식당'이 '꽃보다' 시리즈의 정점을 찍게 될까.
나영석 PD의 tvN 새 예능 '윤식당'이 완벽하게 베일을 벗은 가운데, '윤식당'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그동안 선보여온 '나영석 예능'의 정점을 예감케 한다.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에 이어 신구까지 합류한 '윤식당' 팀은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게 된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건 역시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진 배우들 간의 관계성. 신구와 윤여정은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호흡을 맞췄고, 신구와 이서진 역시 '꽃보다 할배'를 통해 맺어진 '여행 메이트'다. 윤여정 역시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 나영석과 연을 맺은 바 있다.
이서진은 설명할 필요도 없는 '나영석의 남자'다. KBS 2TV '1박2일', tvN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로 나영석 PD와 호흡을 맞추며 지난해 tvN 예능대상까지 거머쥔 그다. 투덜거리지만 센스있고 야무진 이서진의 캐릭터를 가장 잘 살려줄 이가 나영석PD라는 데는 이견의 여지 없는만큼 재미도 보장된다.
신선한 점은 엉뚱하고 털털한 매력의 배우 정유미의 합류다. 이서진은 '삼시세끼'와 '꽃보다 청춘'이라는 음식예능, 여행예능을 통해 예측 가능한 캐릭터를 구축해놓은 터. 이에 정유미와 조합을 통해 또 하나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꽃보다 청춘' 혼성판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여기에 나영석 PD 특유의 여유와 한적한 분위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윤식당'이 '꽃할배', '꽃누나', '꽃청춘', '삼시세끼'를 아우르는 '어벤져스 예능'이 될 수 있을까. 이들의 첫 조합은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 공개된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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