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네덜란드, 객관적으로 우리보다 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03 17: 16

“객관적으로 우리보다 위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 야구단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시범경기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총 9명의 투수를 투입해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자들도 장단 16안타를 몰아쳤다.
경기를 지켜 본 김인식 감독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우리보다 위다”라면서 “(안드렐톤)시몬스, (주릭슨)프로파 등은 정교하고 빠르다. 만만치 않다. (블라디미르)발렌틴, (커트)스미스, (디디)그레고리우스 등 크게 치는 타자들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수비에서도 메이저리그다운 모습이었다. 경기를 봤으니 계속 연구해서 약점을 찾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선발 등판 계획에 대해선 “이스라엘전에는 장원준이 나온다. 하지만 이후 경기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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