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링, 5일 수원·일산서 팡파르...바이네르컵 한국오픈 개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3.03 17: 42

한국프로볼링이 시즌 개막에 나선다.
3일 (사)한국프로볼링협회는 2017시즌 개막 경기인 ‘2017 바이네르컵 한국오픈 볼링대회’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수원 빅볼볼링경기장과 일산 MK볼링경기장 마두지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빅볼볼링경기장에서 본선과 준결을 치른 후 MK볼링경기장에서 최종 TV 파이널을 펼친다.
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3000만 원을 놓고 격돌하는 이번 대회는 바이네르(주)와 (주)MK트레이딩에서 공동 주최한다. 총 256명(KPBA 남자 프로 205명, 여자초청프로 14명, 초청아마추어 34명 등)이 출전해 시즌 첫 우승을 다투게 된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역시 남녀 프로, 아마추어 볼러 등이 출전하는 만큼 성대결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호정(44)이 남녀 성대결을 펼쳐 한국프로볼링 최다승(12승) 기록보유자 정태화(50)를 꺾고 한국 최초로 여성챔피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경기 방식은 본선 12게임 합계로 60명을 선발하고 준결에서는 6게임을 쳐 32명을 가려낸다. 이후 16강부터는 4강을 선발할 때까지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TV 파이널은 상위 4명이 동시에 경기에 나서 최하위자 1명씩을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매치로 치러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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