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퇴원’ 문근영,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03 19: 00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응급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던 배우 문근영이 한 달여 만에 퇴원했다.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3일 문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문근영 배우가 4차까지 모든 수술을 마치고 상태가 많이 호전돼 오늘 오전 퇴원 수속을 밟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에 따르면 문근영은 완치한 상태가 아니라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 소속사 측은 “여러 차례 힘든 수술을 받은 만큼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지속적인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 당분간 통원 치료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근영은 지난달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했고 2일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 질환으로 수술을 미루면 안 되는 상황이라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
문근영은 무대에 서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지만 응급 수술이 필요한 질환인 만큼 공연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심각한 응급 질환이라 한 번의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몇 차례 수술을 해야 했다. 그리고 지난달 7일 3차 수술 소식을 전했다. 발병 후 일주일 만에 세 차례나 수술을 한 것.
팬들의 걱정은 이어졌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일로 모든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지만 팬들은 배우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 내 조직압 증가로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심한 통증과 마비, 신경조직 손상 등을 유발해 응급수술을 요구하는 질환으로 치료가 늦으면 근육과 신경조직의 괴사가 일어나 기능이 완전히 소실될 수 있는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기 때문.
이후 3일 문근영 측은 4차례 수술 후 퇴원한다고 밝혔다. 응급 수술 후 한차례 위험한 고비를 넘기기도 한 문근영은 한 달여 간 치료에 매진해 많이 호전됐다.
문근영은 아직 완치된 게 아니라 당분간 건강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다행히 호전됐다는 소식을 전한 문근영. 완쾌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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