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내집이다' 주상욱, 이 열정은 허세가 아니죠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04 06: 42

'내집이다' 주상욱이 '역대급 열정 게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3일 방송된 JTBC '내 집이 나타났다'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국제결혼을 한 다문화 가정 윤지훈 윤도훈 형제의 새로운 집이 공개됐다.
이날 주상욱은 지훈 도훈 형제의 영상 편지를 보며 "지금보다 더욱 건강한 웃음을 지으며 사셨으면 한다. 집은 먹고 자고 쉬는 공간일 수도 있지만, 가족을 담는 그릇이라고도 생각한다. 우리가 좋은 그릇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지훈 도훈 형제와도 격 없이 어울렸다. 지훈이 "알록달록 무지개 집에 살고 싶다"고 말하자, 주상욱은 "이 집에 7명이 살고 있기 때문에 무지개처럼 어울리길 바라는 뜻인것 같다"며 센스 있는 해석을 선보이기도 했다.
주상욱은 집 철거를 위한 '선방'도 마다않고 임했고 직접 집터를 둘러보며 꼼꼼히 작업에 참여했다. 주상욱은 "나도 조카가 4명이나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편안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훈 도훈 형제들이 이층침대와 공룡을 가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자 이를 적극 반영했다.
또 그는 설계 회의에도 직접 참여하며 프로그램에 애정을 과시했다. 주상욱은 집터에 어울리는 집 모양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방 배정까지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아이들이 원하는 이층침대의 자재는 가장 좋은 걸 사용해주길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주상욱은 모든 창문의 단열 필름을 시공하고 벽지까지 시공하는 등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주상욱은 지훈 도훈 형제를 위해 실내 클라이밍 기구와 미끄럼틀, 목마를 선물해 남다른 스케일을 과시하기도.
주상욱은 "한 회 게스트로 나왔다는 게 아니라, 살면서 이들에게 꼭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 새 집을 보고 행복해할 그들을 떠올리면 벌써부터 뭉클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내 집이 나타났다'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