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언슬2' 언니쓰, 기싸움? '덕心' 자극하는 찰떡 케미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04 06: 40

언니쓰 2기가 데뷔하기도 전부터 '꿀케미'를 뽐내며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여자 스타들만 모인 포맷으로 기싸움을 우려한 시선이 무색하도록 순둥순둥한 일곱 멤버들의 모습이 그야말로 '광대 미소'를 짓게 한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는 본격 합숙 생활과 함께 데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일곱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가평의 숙소에 입성한 일곱 멤버들은 본격적인 합숙 생활을 시작했다. 한채영은 고된 연습에 지친 멤버들을 위로하고 지난 떡볶이 요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크림 파스타에 도전했다. 집에서부터 재료를 준비해오는 정성을 발휘한 것. 

이에 멤버들은 "정말 우리가 안 도와줘도 되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한채영이 고군분투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 훌륭하자 미안한 듯 더욱 격렬한 칭찬으로 화답했다. 급기야 홍진경은 그릇째 들고 파스타를 흡입하는 모습으로 한채영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또한 잘 준비를 하던 중 강예원의 잠옷을 뺏어간 한채영과 김숙, 그런 두 언니의 모습에 두 다리를 동동 구르는 강예원의 모습은 흡사 세 자매의 평범한 다툼을 보는 듯 했다. 어느새 스스럼없이 장난치고 서로를 놀리는 모습이 진짜 '한 팀'이었다. 
특히 이날 원활한 팀워크 유지를 위한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MBTI 테스트를 치룬 일곱 멤버들은 서로를 더욱 속속들이 파악하며 진정한 걸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때마침 언니쓰를 위한 신곡 역시 완성을 코앞에 둔 상황.
이처럼 점점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언니쓰의 데뷔가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들의 찰떡 같은 케미다. 앞서 말했듯 여자 스타들간의 기싸움은 온데간데 없이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이뤄지는 끈끈한 관계성이 훈훈한 케미를 완성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시즌1과 같은 포맷으로도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만들어내고 있는 언니쓰 2기가 앞으로 펼쳐질 데뷔 무대에서는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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