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혼자' 권혁수, 살 좀 찌면 어때? 마성매력남인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04 06: 40

권혁수가 싱글라이프를 공개하며 매력을 폭발시켰다. 다이어트로 시작해 다이어트로 끝나는 하루였지만, 사실은 먹방 라이프였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비몽사몽 간에 샌드위치를 뜯고, 젤리를 먹으며 살 안찐다고 체면을 걸었다. 운동이랍시고 인형뽑기를 했고, 저녁에는 야식을 먹으며 행복하면 됐지를 외쳤다.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권혁수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혁수는 일어나자 마자 배달시켜 먹는 저염 다이어트식을 챙겼다. 눈도 감은 채로 샌드위치를 2개나 먹었고, 그 이후에도 감자, 과자 등을 폭풍흡입했다.
권혁수는 "밥이 아니라 괜찮다"며 자기 합리화를 했다. 이후 집안일을 하면서 "버닝을 한다"며 칼로리를 소진시켰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후 혁수는 촬영을 가면서도 차 안에서 젤리를 먹었더. 혁수는 "젤리는 살 안찐다. 젤리 먹고 살쪘다는 사람 못받다"고 또 변명을 했다. 친구 최웅과 만나 족발집에 갔다. 여기서도 혁수의 먹방은 멈추지 않았다. 다이어트하는 사람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먹었고,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혁수는 칼로리를 소진한다며 최웅과 인형뽑기를 했다. 8만원의 거금을 쓰고 인형을 30개 넘게 쓸어왔다. 그는 "인형뽑기를 하면 성취감이 느껴진다. 뽑을 때의 그 기분이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고 인형뽑기 예찬론을 펼쳤다.
집에 가서도 그의 먹방을 끝나지 않았다. 와인과 남은 족발을 야무지게 먹어치우며 그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먹을 때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표정을 짓던 권혁수. 좀 찌면 어떠랴. 행복하면 됐지. 권현수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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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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