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3루 선발' 황재균, 2타수 무안타... 6회 교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04 06: 57

[OSEN=이인환 인턴기자]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첫 3루수 선발 출장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황재균은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뒤 처음으로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3루수로 선발 출장은 처음. 메이저리그 스플릿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9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3루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은 3회 초 오클랜드의 두 번째 투수 라이언 덜 상대로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황재균은 3루수 앞 땅볼로 선행주자를 아웃시켰으나 출루에는 성공했다. 다음 타자 디너드 스판이 볼넷을 얻어 황재균도 2루에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불발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5회 초 다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수비 때 황재균은 켈비 톰린슨과 교체됐다. 현재 7회 초 샌프란시스코는 오클랜드에게 0-2로 뒤져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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