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표 'ML 82승' 브루스 첸, 日 선발등판 유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3.04 07: 05

WBC 중국대표로 참가하는 메이저리그 통산 82승 투수 브루스 첸(39)이 일본을 상대로 선발등판한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과 WBC 1라운드에서 대결을 갖은 중국의 브루스 첸이 4일 오릭스와의 평가전 선발에 이어 오는 10일 일본을 상대로 선발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첸은 지난 2015년 은퇴했지만 WBC 참가를 위해 복귀했다. 이 신문은 지난 2월부터 미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오기전가지 6번의 불펜투구를 했고 3번의 라이브 투구 등을 통해 조정했다면서 이번 평가전 등판이 은퇴후 첫 실전이라고 전했다. 

첸은 오사카의 한 구장에서 훈련을 펼쳤고 "이번이 은퇴후 첫 경기이다. 리허설(준비등판)이 없지만 문제는 없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중국계 파나마 국적을 갖고 있는 첸은 1993년 애틀랜타에 입단해 11개 구단에서 활약하며 통산 400경기에 등판해 82승8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61를 기록한 베테랑 투수이다.  
WBC 1회, 2회 대회는 파나마 대표로 출전했다. 2015년 은퇴해 작년 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유망주를 지도했고 작년 11월 중국대표 참가를 요청받고 "중국 출신 조부모의 명예가 있다. 중국에 야구보급에 공헌하고 싶다"며 복귀를 결정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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