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프라이스, 수술 없이 회복 가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04 08: 34

[OSEN=이인환 인턴기자] 천만다행. 데이빗 프라이스가 수술은 면했다.
MLB.com과 인터뷰에서 보스턴 존 패럴 감독은 "프라이스는 괜찮다. 수술도 없고 주사 치료도 없다. 그는 7일에서 10일 사이의 휴식을 가진다. 휴식 이후 다시 통증을 살필 예정이다"라고 프라이스의 상태를 언급했다. 
지난 1일 수요일(이하 한국시간)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프라이스는 다음 날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보스턴을 긴장시켰다. 보스턴이 프라이스의 MRI 검진 결과를 두고 투수 외과 수술의 최고 권위자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와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두 번째 소견을 구한게 알려져 생각보다 큰 부상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됐다.

 패럴 감독은 4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다행히 프라이스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그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시즌 보스턴과 7년 2억 1700만 달러을 맺은 프라이스는 35경기에서 230이닝을 던지며 17승9패 평균자책점 3.99의 이름 값에 안 맞는 성적을 기록했다. 프라이스는 지난 시즌 구속이 떨어지며 2015시즌(2.45)에 비해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크게 무너지며 '가을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