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정글’ 김민석, 김병만도 인정한 만능 재주꾼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04 10: 30

배우 김민석이 화려한 생선 손질 실력으로 ‘물고기 박사’ 칭호를 얻으며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코타 마나도 편'에서는 조난섬에서의 72시간 생존을 마무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폭우와 폭염을 오고 가는 극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며 힘들어했지만 족장 김병만의 노련한 리더십 아래 즐거움을 잃지 않고 똘똘 뭉쳐 성공적으로 생존을 끝마쳤다.

많은 멤버들의 활약이 있었지만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멤버는 단연 김민석이었다. 카사바 채취부터 생선 손질까지 전 방위의 활약을 보여주며 정글에서 꼭 필요한 존재로 거듭났다.
이전에 카사바 캐기에 실패한 적이 있는 김민석은 불굴의 의지로 다시 도전했다. 나무뿌리 같다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땅을 파던 그는 결국 엄청난 크기의 카사바를 획득하는 집념을 보여줬다.
또한 김민석의 능력은 생선 손질에서 빛을 발했다. 용돈을 받기 힘들어지면서 횟집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칼을 잡게 됐고 호텔 조리학과로 진학하게 됐다는 사연을 털어놓은 김민석은 열악한 도구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회 뜨기 솜씨를 보여주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김민석은 멤버들이 잡아 온 생선 손질과 요리를 모두 도맡아하며 멤버들의 식사를 책임졌다. 이와 더불어 그는 ‘물고기 박사’라는 칭호에 걸맞게 손질과 요리는 물론 생선들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뽐내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정글의 법칙’ 첫 출연이었던 김민석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김병만과의 케미스트리 역시 좋았던 바, 김민석이 다시 한 번 정글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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