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이폰6...애플, 32GB 골드 아시아 일부 판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3.04 10: 43

애플이 단종된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6를 일부 아시아국가에서 다시 출시한다.
3일(현지시각) 애플 전문 소식을 다루는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아시아 일부 통신 사업자를 통해 아이폰6 3GB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실제 아이폰6 32GB 모델은 지난 2월말부터 중국의 한 통신사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오는 10일에는 대만의 통신사인 '타이완 모바일'을 통해 론칭한다. 타이완 모바일은 아이폰6 32GB 모델을 월 45달러(약 5만 원)에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타이완 모바일은 아이폰6 32GB 모델을 2017년 '새로운' 아이폰이라며 한정 판매로 선주문을 받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기존 아이폰6 중에는 32GB 모델이 없었다는 것이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아이폰6는 16GB가 기본모델이었다. 64GB, 128GB를 더해 3종류 옵션만 존재했다. 아이폰6는 아이폰7 출시와 함께 단종됐다.
애플은 아이폰6 32GB 모델을 공식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있다. 대신 애플은 화면 크기는 작지만 아이폰6보다 좋은 부품을 가진 아이폰SE를 팔고 있다. 다만 아이폰6는 소매점이나 소매점 웹 사이트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고 골드 색상만 구입할 수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6 32GB 모델이 골프 색상이 유일한 점을 들어 가격에 민감한 아시아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만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타이완 모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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