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도봉순’ 6% 돌파 박보영, 9% ‘무자식상팔자’도 뛰어넘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04 10: 50

‘힘쎈여자 도봉순’이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6%의 벽을 깼다. JTBC 역대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이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3회 시청률이 6.081%(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6%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것.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미(美)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방송 전부터 박보영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거기다 로맨틱코미디 장르인 이 드라마에서 박보영이 특유의 러블리하고 귀여운 매력까지 가득 담은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전해져 팬들의 기대는 대단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박보영이 전작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애교의 절정, 사랑스러움의 끝판왕을 보여주며 남녀 시청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기 때문.
박보영만의 러블리한 매력을 또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고 이는 바로 첫 방송 시청률로 나타났다. 첫 회 시청률이 3.829%를 기록한 것.
이는 JTBC가 개국 후 5년 동안 선보인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이었다.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도 첫 회 시청률이 1.432%였고 김희애와 유아인의 파격적인 멜로를 그려 크게 화제가 됐던 ‘밀회’도 첫 회 시청률이 2.574%였다.
그리고 JTBC가 인지도를 쌓은 후 방송한 드라마들도 첫 방송 시청률이 2%를 넘지 못했다. 그런데 ‘힘쎈여자 도봉순’이 그 어려운 걸 해냈다. 이어 방송 2회 만에 ‘밀회’ 최고시청률 5.372%를 가볍게 제쳤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5.758%를 기록한 것. 방송 2회 만에 이룬 성과였다.
극 중 괴력을 가진 도봉순으로 분한 박보영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쏟아내면서 작은 체구로 남자들을 들어 올려 던지는 등 반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시청자들을 계속해서 끌어들이고 있다. 거기다 박형식과 ‘멍뭉커플’이라고 불릴 정도로 러블리한 케미로 달달함을 선사하는 것도 인기 이유인 듯하다.
이에 ‘힘쎈여자 도봉순’은 3회 만에 시청률 6%의 벽을 깼다. 6.081%를 기록하는 놀라운 기록을 냈다. 이 정도 상승세라면 JTBC 드라마 역대 최고시청률 기록을 세운 ‘무자식 상팔자’(9.230%)를 뛰어 넘는 것도 시간문제다.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 ‘무자식 상팔자’를 제치고 JTBC 역대 최고시청률 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 /kangsj@osen.co.kr
[사진]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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