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다음주 가요계, 아이돌 대전..여자친구vs비투비vsB.A.Pvs벚꽃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04 13: 30

이번엔 아이돌 격돌이다.
5연타 흥행을 예고한 걸그룹 여자친구부터 탄탄한 팬덤의 비투비와 B.A.P까지 다음 주 가요계도 풍성한 신곡 라인업이 빼곡하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까지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라 경쟁이 더 치열하다.
# 여자친구, 5연속 히트 기록할까

오는 6일 정오에는 변신한 여자친구가 새 음반으로 돌아온다. 파워청순에서 파워시크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여자친구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펑키 디스코 록 장르를 내세웠다. 이번에도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킬링 파트까지 장착하고 나섰다. 그동안 청순하고 에너지 넘치는 소녀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번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여자친구의 변화와 성장을 어필할 예정이다.
여자친구는 데뷔곡부터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에 성공했다. '오늘부터 우리는'과 '시간을 달려서' 등은 특히 차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으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쌓아온 곡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역시 여자친구의 특기가 발휘, 차트 롱런까지 기대된다.
# 믿고 듣는 비투비
그룹 비투비는 6일 오후 6시에 열 번째 미니음반 '필름(Feel'eM)'을 공개한다. 발라드를 시도하며 믿고 듣는 그룹이 된 비투비. 발라드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차트 순위를 쌓아왔고, 인지도도 높아졌기 때문에 새 음반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타이틀곡 '무비(MOVIE)'를 통해서는 신사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번엔 펑크스타일의 댄스다. 특히 비투비는 앞서 지난달 24일 발표한 선공개곡으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은근한 음원강자다.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비투비의 활약이 주목된다.
# B.A.P, 더 탄탄해진 완전체
그룹 B.A.P는 드디어 완전체로 뭉쳤다.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용국이 합류해 오는 7일 새 싱글 '로즈'를 발표한다. 완전체로 돌아온 만큼 더 탄탄해졌다. 이번 싱글은 할리우드 명작 ‘어벤져스2’ 주제곡을 작곡한 스티븐 리와 셀레나 고메즈, 마일리 사이러스의 곡을 만든 지미 리차드, 그리고 수지, 백현의 ‘Dream’을 작곡한 최진석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한 작곡진들의 참여로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타이틀곡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은 현대인들을 향한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곡. B.A.P만의 강렬한 음악적 정체성이 다시 한 번 돋보이는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완전체로 더 완벽해진 B.A.P.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가지고 있어 더 기대되는 이들이다.
# 그리고 '벚꽃엔딩'
연이은 신곡 발표로 가요계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올 봄에도 어김없이 벚꽃 잔치가 벌어질 것으로 보이다. 일단 '벚꽃엔딩'이 지난달 말부터 음원차트 역주행을 시작하면서 신곡들의 막강한 경쟁곡으로 떠올랐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꾸준히 80위권을 유지하는 등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높은 순위가 예상된다.
'벚꽃엔딩'과 함께 버스커버스커의 '꽃송이가', 하이포와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 역시 봄에 사랑받는 노래다. 신곡들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드는 '벚꽃' 전쟁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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