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혁 만루포' kt, NC와 평가전 11-5 승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04 14: 05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kt는 한국 시각 4일 오전 6시(현지 시각 3일 오후 1시)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샌 마뉴엘 구장에서 진행된 NC 다이노스와의 네번째 평가전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번 평가전에는 이상화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이어 심재민, 최대성, 이창재, 최원재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하준호가 선두 타자로 나섰고 유한준, 모넬, 박경수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이상화는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선발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계속 보여줬다. 이창재가 1이닝 무안타 무실점, 최원재가 1이닝 1안타 2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남태혁이 7회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하준호도 1회 선두타자 홈런 등 3안타2타점을 기록했고 2회초 수비에서는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를 선보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남태혁은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 친 것이 만루홈런으로 이어졌다”며 “힘을 뺀 스윙이 자리 잡으면서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는데, 시범경기까지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t wiz는 한국 시각 5일 오전 6시 30분(현지 시각 4일 오후 1시 30분) 샌 마뉴엘 구장에서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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