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거포' 삼성 러프, 첫 연습경기서 대포 폭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3.04 14: 15

삼성 새 외국인 선수 다린 러프(31)가 첫 연습경기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러프는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4번 1루수로 출전, 0-2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서 고효준의 143km짜리 한가운데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25m였다.
이날 첫 연습경기를 치른 러프는 첫 타석에서는 스윙을 하지 않으며 공을 지켜봐 결국 볼넷을 골라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초구를 지켜봤으나 첫 방망이에 대포를 터뜨렸다. "잘 맞으면 홈런"이라는 주위의 평가를 증명한 것이다.

삼성은 러프의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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