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악역→1인2역→?"..'아버지' 이유리 변신 향한 기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04 15: 00

'왔다 장보리'의 악역, '천상의 약속'의 1인 2역에 이어 이번에는 뭘까. '아버지가 이상해'로 돌아온 이유리를 향해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유리는 다시 한 번 '믿고 보는'이라는 이름값을 증명할 수 있을까.
이유리는 오늘(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씨 집안 둘째이자 잘 나가는 대형로펌의 변호사 변혜영 역을 맡았다. 변혜영은 자기중심적이고 냉정한 독설가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내색 않고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쎈 언니'다. 
앞서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에서 희대의 악역 연민정을 연기하며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였고, 이어 '천상의 약속'에서는 쌍둥이 자매로 1인 2역을 맡아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아버지가 이상해'로 돌아온 이유리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악하면 악한 연기, 선하면 선한 연기 가리지 않고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할 뿐 아니라 캐릭터를 향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매 작품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특히 이유리는 이번 작품에서도 의상부터 말투, 제스쳐까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아버지가 이상해' 측 역시 "이유리가 이동 중에도 대본을 보며 걷거나 쉬는 시간에도 개별적으로 리허설을 할 만큼 열정적인 모습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유리의 열정을 높이 샀다.
이처럼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말극의 여왕'의 왕좌에 도전하는 이유리. 과연 이번에는 어떤 신들린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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