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윤정수가 밝힌 #김숙 #정글X군대 #재도전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04 15: 58

윤정수가 김숙부터 정글과 군대, 단식원 등 각종 에피소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꿀잼'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 '님과함께'에 함께 출연 중인 김숙부터 '정글의 법칙' 촬영과 단식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윤정수는 김숙에 대한 질문에 "우정 이상"이라고 말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그는 "남자 이상의 매력이 있다. 사우나에서 하는 대화내용을 할 때는 우정 이상이다"라며 "김숙에 대해 주변에서 물어보는데 이성으로서 궁금해하더라. 점점 여성으로 보인다"라며 "하도 괜찮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일부러 생각해본 적도 많다"고 전했다. 

또한 '님과함께' 제안을 받은 당시에 대해 "첫 촬영 전에 5일 정도 금식을 했었다. 김숙 처음 보는 순간 약간 어지러웠다. 상대방이 누군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일을 어떻게 하지 고민했다. 개그맨끼리 가상결혼한 경우가 없었다"라며 혼란스러웠던 심경을 전했다. 
최근 다녀온 정글과 '진짜사나이' 속 군대를 비교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진짜사나이' 촬영할 때 부대 앞에 스태프들이 수십명 있는데 조교가 무서워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글의 법칙'도 '진짜사나이' 못지 않다. 밥을 안 줘야 공중에 있는 박쥐를 어떻게 먹지? 생각하게 된다. 다 뒤지고 땅을 파보고 한다"고 말했다.
그의 독특한 경험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최근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수홍과 함께 다녀온 단식원에서 지옥을 맛봤다고 밝힌 것. 윤정수는 "단식원 나오자마자 삼겹살이랑 송어회, 국밥을 먹었다. 송어회는 진짜 못참겠더라"라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 윤정수는 재도전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발탁된 것에 대해 "망한 사람의 선두주자라서 했는데, 어떤 개인차량 기사님이 당신 같은 사람이 잘 돼야 한다고 하시더라. 그 말이 너무 와닿았다. 많은 분들이 간혹 악플을 달 때도 있지만 귀에 안 들어온다"라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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