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득점' 사익스, "팀이 하나가 돼 승리한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04 18: 31

"특정 선수가 잘해서가 아니라 팀이 하나가 돼 이긴 것이다."
키퍼 사익스가 안양 KGC를 승리로 이끌었다. 사익스는 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서 30득점 4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했다. KBL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을 경신한 사익스의 활약에 KGC는 88-82로 승리를 거뒀다.
공동 1위 대결에서 승리를 이끈 활약을 한 만큼 만족감은 컸다. 사익스는 "홈에서 공동 1위 팀을 이겨 의미있는 경기였다. 특정 선수가 잘해서가 아니라 팀이 하나가 돼 이긴 것이다. 최근 경기서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오늘은 하나로 뭉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5스틸로 오리온의 공격 흐름을 잇달아 끊은 점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뛴 후 스틸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로테이션 수비를 지적을 해주셨다. 그래서인지 내가 정확한 시간에 정확한 장소에 있어서 스틸을 할 수 있었다. 이런 수비를 해야 팀이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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