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코어장전' 조용인, "탐켄치, 내게는 1티어 챔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3.04 19: 27

지난해 롤드컵서 화제의 인물 중 하나가 바로 '코어장전' 조용인이다. 북미 무대서 원딜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해 서머시즌을 앞두고 돌연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최근 '레이스' 권지민과 포지션 경쟁을 하고 있지만 그는 지난 bbq전을 벤치에서 봤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는 말로 환하게 웃었다. 
조둉인은 4일 서울 오후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bbq와 2라운드 첫 경기서 2세트 탐 켄치로 팀원들을 보좌하면서 2-0 완승에 일조했다. 
경기 후 조용인은 " bbq 올리버스와의 연전이었는데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했고, 승점도 챙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지난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내가 나간다면 2-0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던 그는 "지난 경기를 안에서 보면서 내가 부족한 점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잘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이번 경기 방향성을 다시 잡을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탐 켄치로 2세트 플레이한 까닭에 대해 "탐 켄치는 솔로랭크에서 캐리할 수 있는 챔피언이다. 탐 켄치로 라인전에서 지지 않는다면 경기 자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 속에서는 1티어 챔피언이다. 2세트 너무 게임이 잘 풀렸다. 망했다면 내 몫을 더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든다.(웃음). 장점을 설명드리면 내가 가진 스킬들로 최적화로 쓰면 한 타가 뒤집힌다. 미묘한 맛에 한 타 이기는게 재미"라고 설명했다. 
조용인은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감했는데, 2라운에서는  1라운드 보다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포스트시즌에서 높은 곳에서 시작하고 싶다. 1라운드 진 경기를 보면 강팀에게 무기력한 모습이 있었다. 2라운드 그 모습을 보면 상대 허를 찌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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